늘어나는 ‘셀프서비스’…명과 암은?_입금 보너스가 있는 카지노_krvip

<앵커 멘트>

인건비 부담을 덜기 위한 셀프서비스가 주유소는 물론 대형마트로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기술 발전과 함께 셀프서비스는 계속 늘어날 텐데요.

한주연 기자가 명과 암을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한 대형마트 안! 물건을 고른 손님들이 무인 계산대에 들어섭니다.

바코드를 찍어 계산한 뒤, 음성 안내에 따라 결제까지 합니다.

<인터뷰> 김금천(주부) : "간편하고 줄 서 있지 않고 그래서 좋아요. 해보다 잘 안 되면 직원들한테 물어보면 잘 알려줘서 좋아요."

점심시간, 한 대형마트의 음식 판매대입니다.

메뉴를 살피던 손님들이 무인 판매기 앞에 섭니다.

원하는 음식의 사진을 손가락으로 터치한 뒤 카드나 현금으로 계산하면 주문이 끝납니다.

<녹취> 대형마트 이용객 : "자판기가 요즘 활성화돼 있으니까 괜찮은 거 같은데요. (쓰시기에도 별로 어렵지 않았고요?) 네."

<녹취> 대형마트 이용객 : "요즘 변화가 그렇게 되니까 할 수 없어서 하는 거죠. 사람이 접대해주면 더 편하긴 한데 할 수 없이 하는 거지."

기술 발전으로 늘고 있는 셀프서비스!

더 편리해지고 비용은 줄일 수 있지만, 일자리 감소가 불가피합니다.

<인터뷰> 박태식(전북대 경제학과 교수) : "셀프서비스가 증가하면 일자리가 많이 줄어들죠. 또 다른 일자리 정책이, 그걸 보완할 수 있는 정책이 늘어나야 하는데 그런 정책의 상호보완적 관계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셀프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노인 등 취약 계층에 대한 배려도 함께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