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복지위, 메르스 전문가 의견 수렴…대책 논의_볼 시스템 배팅_krvip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메르스 사태를 놓고 전문가 간담회를 열어 확산 방지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메르스와 관련해 대한의사협회 신종감염병 대응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재갑 교수는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의료기관에 대해 피해 보상 등이 이뤄져야 적극적인 협조를 담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메르스로 일부 폐쇄된 병원 안에 남은 일반 환자도 격리하는 등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메르스 민관합동대책팀 역학조사 위원장인 최보율 교수는 2차 감염지인 삼성서울병원에 대한 역학 조사가 진행중이며, 이를 담당할 전문 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이 많다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전병율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도 신종플루의 경우처럼 메르스도 의료기관에 간이 진단키트를 보급해서 1차 진단으로 일반 환자를 걸러내고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복지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전문가 제안을 수렴해서 메르스 관련 구체적인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