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3당 대표연설 _디피델리즈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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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어 한나라당-국민회의-자민련순으로 3당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들었습니다. 한나라당 대표연설에 나선 조순 명예총재는 오늘 연설에서 정치권 스스로의 자기성찰을 촉구하면서 한나라당도 과거의 야당상에서 벗어나 정책정당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순 명예총재는 또 경제회복과 지역감정 해소,변화와 개혁, 그리고 외교안보 역량 강화 등 국난 극복을 위한 4대 과업을 제시하면서 특히 안보외교 문제를 초당적으로 협의하기 위한 안보자문회의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이어 연설에 나선 국민회의 조세형 총재권한대행은 총체적인 개혁은 정치개혁을 통해서만 완성될 수 있다면서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도입과 국회의원 정수 50명선 감축 등을 제시하고 부패방지법도 이번 회기내에 통과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대행은 또 기업구조조정을 뒷바침하는 경제개혁 입법을 연내에 마무리할 것이며 경제청문회를 통해 국가부도위기를 초래한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책임을 가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자민련의 박태준 총재는 기업 구조조정의 핵심은 재벌개혁이라고 강조하고, 5대재벌이 이달말까지 스스로 구조조정을 마무리하지 않을 경우 정부가 나설 수 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 총재는 이어 고비용 저효율의 정치구조를 개선하고 지역화합과 국민통합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내각책임제로 권력구조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 뒤, 그러나 지금은 국난극복과 경제회생에 전념해야 할 때인만큼 개헌 논의를 유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박 총재는 또 어차피 우리의 대북정책은 모순이지만 햇볕과 바람의 상대적이고 이중적인 대응으로 나갈수 밖에 없다며 햇볕정책의 당위성을 옹호하는 동시에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안보태세의 확립을 강조했습니다. 오늘 여야 3당은 대표연설 순서를 여당 먼저할지 의석수 먼저할 지를 놓고 본회의 직전까지 진통을 겪다가 결국 의석수에 따라 한나라당-국민회의-자민련 순으로 결정했습니다. (끝) ######